건강의 믿음, 소중한 인생을 함께하는 인천우리병원
누구나 일상을 살아가면서 우울하다는 감정을 흔히 겪게 되며, 하던 일에 실패를 하거나 혹은 중요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게 되었을 때 우울해지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울의 정도가 도를 넘게 되어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이는 병으로 간주되며,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우는 우울증은 성인의 10-20% 정도가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질병입니다.
우울한 감정 이외에도 불면증, 식욕부진, 부정적인 사고와 왜곡된 인지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며, 이로 인하여 사회생활, 학업, 직장생활 등에 심각한 장해를 초래하게 됩니다.
분명한 원인에 대하여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다른 정신 질환과 같이 다양한 생화학적,유전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우울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생화학적 요인으로는 신경전달 물질이라고 불리는 뇌 안의 물질이 뇌 기능과 연결이 되어 있어 우울증 발생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호르몬 불균형도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일부 연구에서 우울증으로 가진 가족 내에서 우울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가 되었고 연구자들은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유전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단계입니다.
현재 약물치료와 더불어 정신치료적 접근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기경련 요법,광선치료 등이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RTMS(Repeated Transcranial Megnetic Stimulation)치료가 효과가 있음이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 있어서는 항우울제 개발에 뚜렷한 진전이 있어 과거에 사용했던 약물에 비해 부작용은 줄어들었으며 충분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들이 많이 개발되며 지속적인 개선과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신치료적 접근에 있어서는 전문의와의 치료적 신뢰 관계를 형성하여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좋아진 후 약물 유지 요법이 재발 방지를 위해 중요하며, 최소 6개월 이상의 유지요법이 권장됩니다./p>